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명단 및 역사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45억 명 아시아인들의 축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정우에서 개최된다

기존 2022년 개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 펜더믹여파로 1년 뒤로 밀린 2023년 5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로 아시아 45개국이 참가 전체 40개 종목의 482경기가 펼쳐질 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인들이 벌써부터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런 만큼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대회이기에 참가하는 다른 모든 종목에 관심이 크겠지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명단 및 그간의 아시안게임에 한국 축구가 기록했던 역대 기록에 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2 연속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4년 이재성, 장현수, 김신욱, 박주호 선수가 2018년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승우, 황인범, 황의조, 조현우 선수가 병역혜택을 받은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를 통해 또 한 번의 우승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큰 관심사로 다가오고 있다

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결승 하이라이트

2018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 금메달을 목에건 손흥민 선수

목차
1.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역대 기록
2. 2014,2018 아시안게임 축구 2 연속 금메달
3. 아시안게임 축구 명단

1.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역대 기록

1951년 뉴델리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축구는 그간 연령 제한 없이 없었지만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부터 올림픽처럼 연령제한을 둔 23세 이하로 규정을 변경 올림픽과 동일하게 3명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순위	국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1	대한민국	5회 (1970,1978,1986,2014,2018)	3회 (1954,1958,1962)	3회 (1990,2002,2010)
2	이란	4회	2회	1회
3	인도	2회		1회
	미얀마	2회		1회
4	대만	2회
5	일본	1회	2회	2회
6	북한	1회	2회
7	이라크	1회	1회	1회
8	우주베키스탄	1회
9	카타르	1회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팀으로 5회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 등 최다 메달획득 역시 차지한 아시안게임 축구 랭킹 1위이다

역대 기록만 보면 한국의 아시안게임 우승이 손쉬워 보일 수 있지만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야 비로소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그동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으며 우승을 쉽게 차지할 수 없는 한국축구에 시련이 많은 대회이기도 했다

U23로 연령제한이 바뀐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다수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와 이동국 선수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서며 홈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4강전 이란에 승부차기 끝 패배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2 런던올림픽 이전 홍명보의 아이들이 출전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역시 박주영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며 최정예 멤버로 대회에 나섰지만 4강전 복병 UAE에 패하며 또다시 동메달 획득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이어지는 단판승부를 2주가 조금 넘는 대회기간 동안 치러야 하기에 선수들의 체력관리나 컨디션 등의 문제도 많았으며 축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단기전의 변수가 워낙 많다 보니 병역혜택이 주어지는 동기부여와 아시아에서 치러지는 대회라도 절대 쉽게 우승하기 힘든 대회라고 볼 수 있다

2. 2014,2018 아시안게임 축구 2 연속 금메달

자국에서 개최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은 조별예선 3경기 토너먼트 4경기 총 7경기동안 무실점하며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 2014 브라질 월드컵 실패로 실망감에 빠져있던 축구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게 한 엄청난 우승이었는데 2010, 2018년 대회에 비해 특출 난 스타선수 없이도 잘 짜인 조직력으로 원팀을 보여주며 완벽한 우승을 이뤄냈다

8강 일본전, 결승 북한전을 제외하곤 비교적 무난한 결과로 큰 위기 없이 대회를 치렀으며 총 13골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약체 멤버라는 혹평을 들었으나 대한민국 축구사의 역대급 우승을 기록한 팀으로 남아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2018 아시안게임은 그 어느 대회보다 축구팬들의 큰 관심이 쏠린 대회였는데 바로 손흥민 선수의 병역 혜택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었다 2016 리우 올림픽 8강에 탈락하며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기회였으며 손흥민 선수에 더해 이승우, 황희찬, 김민재, 조현우, 황인범 등 최강의 멤버로 대회에 참가했기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며 대회를 손쉽게 시작하나 했지만 예선 2차전 말레이시아에게 일격의 패배를 당하며 2위로 16강 진출 이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일본 등을 차례로 만나며 대회 내내 어려운 승부를 치러야 했는데 16강 이란전은 군 면제 더비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8강전 우즈베키스탄전은 당시 한국과 더불어 우승 1순위 전력이었기에 한국은 패배끝자락에서 가까스로 연장 4:3 승리하며 어느 경기 하나 손쉽게 이기는 경기가 없었을 정도로 매 순간 매 경기 손에 땀을 지고 지켜봐야 했다

대망의 한일전 결승 역시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하며 드라마 같은 우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축구는 2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손흥민 선수의 병역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

3. 아시안 게임축구 명단

지난 6월 15, 19일 중국과의 평가전 2연전 소집명단을 보면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선수를 포함 울산의 엄원상 선수 강원의 양형준 선수 전북의 송민규 선수등 현시점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공격진영의 최정예 선수들이 뽑혔으며 1년 뒤로 미뤄진 대회인 만큼 기존 U23이 아닌 U24 대회로 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기에 선발할 수 있는 선수 폭이 넓어진 장점이 있다

더불어 아직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 이강인 선수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벨기에 리그 소속 이번 페루와 엘살바도르 국가대표 평가전 2연전에 처음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홍현석 선수 역시 차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와일드카드에 대한 구체적인 명단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수비수 각 한자리에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여 지난 2018년 대회만큼의 화려한 선수구성으로 3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2019 U20 준우승 주역의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에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소속팀과 차출관련해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최근 중국과의 평가전 엄원상 선수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기에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선수들의 몸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잘 짜인 선수 구성과 포지션별 꼭 필요한 자리에 적절한 와일드카드를 잘 활용한다면 또 한 번의 금메달 신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