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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일정

5월 주요 해외축구 일정

by 방글이파더 2023. 5. 8.

5월 주요 해외축구 일정

김민재 선수의 소속팀 나폴리가 33년 만에 역사적인 세리아 A 리그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오현규 선수의 소속팀 셀틱 역시 리그 우승을 거두며 유럽축구리그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아스널이 주춤한 사이 맨체스터 시티가 1위를 탈환하고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며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에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위태로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등 마지막 34라운드에야 리그 우승팀이 정해질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이제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리그 일정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많은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레게 만들 5월에 치러지는 유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대회의 일정을 알아보기로 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

맨체스터 시티 FC VS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 마드리드 VS 맨체스터 시티

 

작년 4강에서 만난 두 팀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각각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라는 거함을 이기고 올라온 팀들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분한 상태이며 특히 맨시티는 작년에 다잡았던 결승진출을 막판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좌절됐기에 분명 작년보다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또한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긴 홀란드가 과연 레알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레알은 비록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밀려 리그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오사수나를 꺾고 9년 만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하는 듯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극적으로 맨시티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자 통산 14회 우승이라는 챔피언스리그 최고 DNA를 보유한 팀이기에 두 팀의 대결은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획득과 전년도 패배를 설욕할 맨시티와 또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챔피언스리그 터줏대감 레알 마드리드의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도 봐도 무방 할 것이다

 경기일정

1차전(산티아고 베르나베우) 5월 10일 수요일 04:00(한국시간) - 레알 마드리드 홈

2차전(에티하드 스타디움) 5월 18일 목요일 04:00(한국시간) - 맨체스터 시티 홈

AC 밀란 VS 인터 밀란

필자가 라이벌 매치에 다뤘던 두 밀라노 형제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개인적으로 김민재 선수의 소속팀 나폴리가 좋은 성적을 거둬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기를 바랐지만 확실히 챔피언스리그는 리그 경기와는 다른 대회이며 레알 마드리드 이후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AC 밀란의 관록에 밀려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유벤투스의 오랜 독주를 깨고 2020/2021 시즌 인터밀란 2021/2022 시즌 AC 밀란이 각각 세리아 A 우승을 사이좋게 번갈아가며 우승했으며 인터밀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난적 벤피카를 만나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는 등 무리뉴 감독의 트레블 시즌인 2009/2010 시즌 이후 또 한 번의 우승이자 통산 4번째 빅이어를 들기 위한 좋은 찬스를 잡은 현재이기도 하다 비록 올 시즌은 두팀다 리그에서 부진하며 34라운드 현재 각 4위와 5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구단들이기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그와는 다른 경기내용으로 축구팬들에게 역사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되며 두 팀은 2002/2003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AC 밀란이 인터 밀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 유벤투스를 꺾고 그 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경기일정

1차전(산시로) 5월 11일 목요일 04:00(한국시간) - AC 밀란 홈

2차전(산시로) 5월 17일 수요일 04:00(한국시간) - 인터 밀란 홈

유로파리그 4강전

유벤투스 FC VS 세비야 FC

 

유벤투스 VS 세비야

 

챔피언스리그에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면 유로파리그 최강자는 단연 세비야이다 유로파리그 총 6회 우승의 최다 우승팀이자 05/06,06/07 2 연속 우승 13/14,14/15,15/16 3 연속 우승 등 리그와는 다르게 유로파리그만 출전하면 세계관 최강자가 되는 세비야팀인데 과연 유벤투스가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DNA를 넘어서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 시즌 연속 세리아 A 우승에 실패한 유벤투스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명가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올 시즌 분명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앙헬 디마리아, 블라호비치, 페데리코 키에사, 보누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의 팀이기에 1995/1996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유럽대항전타이틀이 없는 유벤투스가 세비야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27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경기일정

1차전(알리안츠 스타디움) 5월 12일 금요일 04:00(한국시간) - 유벤투스 홈

2차전(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5월 19일 금요일 04:00(한국시간) - 세비야 홈

AS 로마 VS 레버쿠젠

두 팀의 대결은 선수나 구단보다 어쩌면 감독들에게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매치업이다 AS 로마의 명장 무리뉴 감독은 전 시즌 초대 콘퍼런스대회를 우승하며 우승자격으로 올 시즌 유로파대회에 참가했으며 8강전 작년 콘퍼런스대회 결승상대였던 페예노르트를 또 한 번 무찌르고 4강에 진출했다 스페셜 원 무리뉴감독이 올 시즌 로마를 이끌고 유로파리그 대회 역시 우승한다면 유로파리그 총 3회 우승을 달성 챔피언스리그 2회 콘퍼런스대회 1회를 포함 유럽대항전 총 6번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다

분데스리가 강등권 17위에 머물러있던 레버쿠젠에 지난 10월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그야말로 알론소 매직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현재 6위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유럽의 떠오르는 젊은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선수시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은 현재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의 다음시즌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하는 등 유럽의 핫한 감독이 되었는데 과연 올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유로파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그와 레버쿠젠을 향해있다

경기일정

1차전(스타디오 올림피코 스타디움) 5월 12일 금요일 04:00(한국시간) - 로마 홈

2차전(바이 아레나 피스후안) 5월 19일 금요일 04:00(한국시간) - 레버쿠젠 홈

글을 마치며

유럽 축구 일정이 막바지로 향해감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과연 어느 팀이 될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두 번째를 맞이한 콘퍼런스대회 역시 웨스트햄과 피오렌티나 등도 4강에 올라있기에 많은 축구팬들은 밤잠을 설치게 할 빅매치가 많은 5월인데 개인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연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라는 산을 넘어 꿈에 그리던 팀의 첫 번째 빅이어 타이틀 선물과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