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타르 아시안컵 역대 우승기록 및 아시안컵 한국 역대 성적

한국은 자타공인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아시아 국가 월드컵 최다 출전기록인 11회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11회 월드컵 출전 기록은 그 어떤 아시아 국가와 견주어도 가장 압도적인 수치이다

또한 10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10회 연속 월드컵 출전 기록은 한국을 포함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등 축구 강국들만이 가지고 있는 대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월드컵 출전 기록과 별개로 정작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성적은 너무 초라한데 총 17회 대회동안 초창기 두 번의 우승을 제외하고 무려 60여 년간 아시안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기에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아쉬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만큼은 우승을 차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축구가 아시아 최강국이라는 자존심과 함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역대급 스쿼드를 보유한 한국의 전력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주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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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일정 및 조편성 우승 상금

 목차
1. 아시안컵 대한민국 역대 기록
2. 아시안컵 역대 우승팀
3. 아시안컵 한국과 이란의 악연

1. 아시안컵 대한민국 역대 기록

년도	개최국	결과
1956	홍콩	우승
1960	대한민국	우승
1946	이스라엘	3위
1972	태국	준우승
1980	쿠웨이트	준우승
1984	싱가포르	조별리그
1988	카타르	준우승
1996	아랍에미리트	8강
2000	레바논	3위
2004	중국	8강
2007	동남아 4개국	3위
2011	카타르	3위
2015	호주	준우승
2019	아랍에미리트	8강

이란과 함께 총 14회로 아시안컵 최다 출전국가인 한국은 총 두 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 4번의 4강 진출을 기록했다

표면적으로 나쁜 기록은 아닐 수 있으나 두 번의 우승이 4개국이 출전한 초기 대회 우승이라는 점과 1960년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현재까지 한 번도 우승이 없다는 건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게는 실망스러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2011 아시안컵 4승2무 무패 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한 대한민국 대표팀

특히 가장 최근 대회였던 2011 아시안컵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의 국가대표 마지막 대회였던 한국은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과 역대 최고의 스쿼드라는 평가 속 우승을 노렸지만 4강전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3위를 기록했으며 2015 아시안컵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만회하듯 주장 기성용을 중심으로 일명 늪 축구를 보여주며 단 1실 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27년 만의 결승진출에 성공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개최국 호주에 1:2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해야 했다

"왕의 귀한" 타이틀을 내세우며 참가했던 한국의 역대급 스쿼드 중 하나로 평가받는 2011 아시안컵 대표팀 최종 명단 보러 가기

 

2. 아시안컵 역대 우승팀

국가	우승 횟수	우승 년도
일본	4회	1992, 2000, 2004, 2011
사우디 아라비아	3회	1984, 1988, 1996
이란	3회	1968, 1972, 1976
한국	2회	1956, 1960
이스라엘	1회	1964
쿠웨이트	1회	1980
이라크	1회	2007
호주	1회	2015
카타르	1회	2019

대회 초창기 2회 대회를 우승한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아시안컵 우승이 없으며 그 기간 동안 자국에서 열린 1992년 대회 이후 2000년대 들어 총 3번의 우승을 기록한 일본이 4회로 최다 우승기록을 세웠으며 그 뒤를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이 각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시아 축구 라이벌로 불리는 일본, 사우디, 이란보다 우승 횟수에서 밀리는 부분은 한국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며 특히 일본의 총 4회 우승중 3회 우승은 2000년대 들어 우승한 기록이기에 이 기간 일본이 아시아 축구 최강국이라는 이미지가 깊게 자리 잡기도 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월드컵 16강 진출보다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더 원하는 축구팬이다 월드컵 진출과 별개로 아시아에서 주관하는 최고의 대회에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못했다는 건 너무나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한국 축구는 우선 아시아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후 세계 무대에 도전해야 맞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3. 아시안컵 한국과 이란의 악연

참으로 질긴 인연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축구의 라이벌은 일본이 아닌 이란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1996 아시안컵 대회를 시작으로 2011 아시안컵 총 5회 대회동안 연속으로 8강에서 맞붙은 서로에게 너무나 지긋지긋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악연의 시작이 한국 축구역사상 최악의 참패로 기억되는 1996 아시안컵 이란전 2:6 참패인데 당시 한국축구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에게만 무려 4골을 헌납하는 등 2:6이라는 참패를 기록하며 대회 8강에서 탈락하고 만다 이 기록은 현재도 이란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팬들을 놀릴 때마다 얘기할 정도로 한국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을 이란에게는 영원히 기억될만한 경기였다

무려 5회 대회 연속 8강에서 만난 이란과의 결과

• 1996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2:6 패배
• 2000 레바논 아시안컵: 2:1 승리(연장 골든골)
• 2004 중국 아시안컵: 3:4 패배
• 2007 동남아 아시안컵: 0:0 무승부(승부차기 승)
• 2011 카타르 아시안컵: 1:0 승리(연장 골든골)

5번 만나 눈에 보이는 결과는 3승 2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한국의 승리는 모두 연장접전 혹은 승부차기에서 거둔 승리인 만큼 언제나 이란과의 경기는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입장에선 가장 껄끄럽고 힘든 상대였으며 이란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가며 승리 후 다음 경기에서 항상 체력적인 부분등의 문제로 4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앞에 포스팅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대로라면 각 조 1위가 예상되는 두 팀은 16강 승리 시 또다시 8강에서 맞붙어야 하는데 과연 이번 대회 8강에서 이란과 붙는다며 한국 대표팀이 정규시간 90분 내에 승리를 거두고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번 대회만큼은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꼭 승리해서 우승타이틀까지 획득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