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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 대표팀 리뷰

축구 u20 결과 및 대회를 마치며

by 방글이파더 2023. 6. 12.

축구 u20 대표팀 선수들이 최종순위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4강 신화를 만들어냈다 지난 대회였던 2017 u-20 대회 백승호와 이승우, 2019 u-20 대회 이강인처럼 스타급 선수들이 없었기에 대회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며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로 대회를 시작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또 한 번의 4강 신화를 달성하며 축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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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u20 축구 대표팀 선수들

 

목차
1. 경쟁력 있는 젊은 지도자 김은중 감독의 발견
2. 한국축구 미래의 젊은 잠재력
3. u20 대회 글을 마치며

 

1. 경쟁력 있는 젊은 지도자 김은중 감독의 발견

선수시절 스트라이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은중 감독은 이번 u20 대회 감독으로 한국축구의 FIFA 주관대회 또 한 번의 4강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한쪽눈이 보이지 않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대전의 레전드 선수로 평가받는 김은중 감독은 사령탑으로 변신한 지 1년 6개월 만에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젊은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이번대회 프랑스와 한조에 속하는 등 16강 진출만 이뤄내도 성공적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첫 경기 프랑스와의 경기부터 2대 1 승리를 이끌어내며 반신반의했던 대회의 좋은 시작을 알렸던 김은중 감독은 특유의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이 바탕이 되어 매 경기 객관적으로 분석하며 대회 내내 선수들의 체력,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맞춘 전략으로 4강 신화를 이루어냈다

선수시절 샤프라는 별명에 맞게 특유의 날카로운 전술로 수비에 무게를 두고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전략을 구사한 김은중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후 대학 대회나 K4 경기에 직접 찾아 선수를 발굴 엔트리를 구상하는 등 대한축구협회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팀을 이끌었고 포르투갈 등 해외 원정 훈련을 계획하며 해외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의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대회 전부터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기에 앞으로 김은중 감독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젊은 감독 김은중 감독이 한국 축구의 소중한 자원으로 지금보다 더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젊고 유능한 지도자에 목말라있는 한국축구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큰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2. 한국 축구 미래의 젊은 잠재력

앞서 서두에 설명한 내용처럼 지난 u20 대회의 백승호, 이승우, 이강인처럼 대회 전부터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를 이끌 젊은 유망주들이 좋은 확약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이 많이 탄생한 대회이기도 했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은 배준호 선수나 프리미어리그 브랜트포드 및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최근엔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지수 선수를 제외하면 아니 이 선수들 역시 많은 한국 축구팬들이 두 선수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는 많았지만 그래도 이 두 선수를 제외하면 무명의 선수들이 많았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서 모두 좋은 활약을 했지만 특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몇 선수들이 축구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영준 선수

수원 FC 소속으로 K리그에서 보여준 실력이상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 대형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193CM라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유연한 발재간을 겸비한 이영준 선수는 전방에서 공중볼 경합 및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와 더불어 유연한 공간 움직임까지 더하며 맥이 끊긴 대한민국 축구 전통파 공격수의 계보를 이를 특급 스트라이커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6강 에콰도르 전 골장면은 가슴으로 트래핑하는 완벽한 퍼스트 터치에 이른 깔끔한 마무리까지 네덜란드 레전드 베르캄프를 연상시키는 골장면을 보여줬는데 대회 내내 전방에서 고군분투하며 상대팀 수비와 경합하며 공격을 이끄는 모습 역시 앞으로 이 선수가 어떤 스트라이커로 성장할지 큰 기대가 되는 선수의 탄생을 알린 대회이기도 했다

이승원 선수

이번 u20 대회 캡틴으로 3골 4 도움을 기록하며 이강인 선수의 2019 u20 대회 스탯을 뛰어넘은 확약을 보이며 대회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 선수 역시 이번대회가 낳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강원 FC 소속으로 아직 K리그 데뷔전도 못 치른 선수이기에 대회전 많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무명의 선수였지만 특유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성실함이 더해지며 주장으로 대회 내내 선수단을 하나로 이끄는 리더십까지 보여주었고 김은중호의 득점 루트였던 세트피스 상황에서 언제나 위협적인 킥력으로 많은 골을 생산해 내기도 했다

대회를 끝으로 앞으로 성인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며 K리그 출전 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이번 u20 대회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성인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되는 선수이다

이 두선수 외에도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KFA | 대한축구협회

KFA, 대한축구협회, Korea Football Association

www.kfa.or.kr

3. 축구 u20 결과 및 대회 글을 마치며

지난 2019 u20 대회에 이어 이번 u20 대회 역시 4강 신화를 달성하며 어린 태극전사들은 많은 한국축구팬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필자는 이번대회 한국경기를 풀경기로 시청했는데 선수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 감독의 전술을 최대한 이행하며 원 팀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 K리그 소속이지만 치열한 성인무대의 경쟁 속에 제한적인 출전시간으로 정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우리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많은 축구팬들은 u20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왜 나이가 들면 더 좋은 활약을 못 보여주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난 2019 u20 대회 준우승 주역들은 4년이 지난 현재 이강인 선수를 제외하면 성인무대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성인무대의 벽이 높다는 것이며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K리그는 강력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하는 굉장히 수준 높은 아시아 최고의 리그이기도 하다

이번대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기에 소속팀으로 합류하여도 주어진 출전 시간에 자신감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성인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축구팬으로서 앞으로 한국축구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선수들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글을 마친다